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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권사취임예배 - 김용우 권사
    2025-03-14 14:21:27
    조수정
    조회수   3

    저는 약 13년 전 처남의 전도로 본 교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처남은 당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우리가정에 복음을 전했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저희부부는 그가 믿는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처남은 부산의 여러 교회를 알아본 후 부산제일교회에 가는 게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처음 교회에 온 날 목사님의 설교가 제 마음을 흔들었고, 집사람은 생전 처음 듣는 찬양인데도 계속 눈물을 쏟았습니다.

    세번째 왔을 때 전도사님께서 등록하시죠라고 하셨고 저희는 두말없이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곳으로 인도하셨고, 함께 하셨구나 하는마음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됩니다.

    저는 술과 노름과 거짓말로 죄인 중에 죄인으로 살았습니다. 도저히 하나님께서 사랑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저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 보혈로 저의 모든 더러운 것을 다 씻어주시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랑을 영접한 후, 저는 주위사람들에게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라고 선포하게 하셨고, 그날로부터 모든 것을 끊게 하셨습니다. 정말 이전에 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라 두려워하게 하시고 작은 죄에도 회개하게 하십니다.

    아무리 세상과는 다르게 살려고 발버둥치지만 제대로 살지 못함에 하나님께 부끄럽고,

    저 자신의 부족함에 낙심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만이 저를 온전하게 인도하실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자격 없는 저에게 권사라는 직분을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며 배운 것은 한없이 낮아지신 예수님입니다.

    창조주시며 만유의 주이지만, 가장 낮고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찾아 오셨기에 저 같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항상 주님의 낮아짐의 마음으로 섬기고, 돕고,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날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이 땅에서 믿음의 길을 완주하고 하나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부족한 저를 붙들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맡겨주신 예수만나마을을 온 마음 다해 품고, 교회와 나라와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며, 섬길 힘과 용기와 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이 간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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