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
안녕하세요 김정윤권사입니다.
유년시절에는 신앙이 없었고 결혼을 하면서 조상신을 모시는 시집이 답답했습니다.
시어머님 돌아가신 후 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성당에 나가게 되었고, 세례도 받았습니다. 남편에게 성당에 같이 가자고 권유했는데, 성당은 못 다니겠고 교회는 갈 수 있겠다하여 대신동에 있는 큰 교회에 첫걸음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동료인 김규랑 선교사님의 인도로 본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집과 회사 모두와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들, 온 가족이 예배드릴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 하지만 믿음생활을 시작한지도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이 지났건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발전이 없이 주일날만 교회를 오가는, 성숙되지 않은 어린아이가 바로 저의 모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1년간 매일 새벽기도를 실천하시는 직장동료인 타교회 권사님의 모습은 귀감이 되었고 실천목표가 되었습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새벽기도를 1순위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기’를 기도제목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의 결심을 기특하게 여기셨는지 이모저모로 도와주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월1회 새벽기도가 주1회로 바뀌어갔고, 어떤 날은 알람설정을 하지 않았는데도 정말 신기하게 새벽 4시30분에 저절로 눈이 뜨여지고 낮에 졸립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새벽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니 목사님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들렸고, 예배에 집중이 되고, 기도가 깊어졌습니다.
처음 수요예배 '글로리아 찬양단'에서 찬양을 섬길 것을 권유를 받았을 때는, 제가 본래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크나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 수요성령집회 때 말씀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라는 시편말씀이었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찬양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찬양하는 횟수가 더해갈수록 성령충만함이 찾아왔습니다. 목소리가 안 나와도, 때로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찬송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느때부터인가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예수님이 곁에 계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가장 든든한 빽이 저와 함께계심에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영업직이다보니 매월 말이 늘 고비입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이루게 하소서” 기도했더니 정말 놀랍게도 고객이 순적하게 계약을 하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기적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절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기도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2023년 실천목표와 기도제목 ‘하나님께 한발짝 다가서기’를 신실하게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부족하고 작은 자에게 ‘권사’직분을 주신 것은 제가 할 수 있어서가 아님을 압니다. 주님께 더 다가가고, 더 기도하라고 맡기신 직분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골로새서 3장 12절 말씀을 깊이 새기며, 부족하지만 권사로서 온 마음을 다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충성으로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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