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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추감사주일 간증/열린교회 전도형 청년
    2024-07-07 17:07:00
    조수정
    조회수   75

    안녕하세요, 열린교회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전도형입니다.

    어렸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예수님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일 예배와 교회 행사가 그저 일상적인 활동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가,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서 야구부에 들어갔고, 훈련이 힘들다는 핑계로 교회를 나오는 횟수가 줄어가던 저는, 중학생 때부터는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과 경기가 저의 머릿속을 완전히 점령하게 되며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창 시절을 야구로 보내며 모든 것을 저의 노력으로 이루려 했고, 나 자신의 힘으로만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대학에 진학한 후, 1학년 때 훈련 중 눈에 큰 사고를 당해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삶의 목표가 사라진 저는 사람도 만나기 싫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방에만 있었고, 2년 정도를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던 작년 8, 기도하시는 어머니와 김범준 간사님의 소개로 부산제일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양육과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는 이사야 49장의 말씀처럼, 제가 하나님을 잊고 방황할 때에도 주님은 한번도 저를 잊은 적이 없고 항상 저를 지켜보고 기다려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마음이 평안해졌고, 그동안의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조차도 저를 다시 주님 품으로 이끄시기 위해 사용하셨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셀 모임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통하여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아버지의 전지전능하심을 분명히 인정하고 매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니 규칙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화가 나면 자신도 상대방도 불편했던 때가 많았는데 용서하라, 원수도 사랑하라하신 말씀에 순종하려고 기도했을 때, 주님은 나같은 자도 오래참으시고 사랑으로 받아주신 것이 생각났고 제 마음이 감사와 평안으로 가득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부드럽게 상대방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선배, 교수님들로부터 도형이가 많이 달라졌다는 칭찬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는 제 잃어버렸던 꿈과 삶의 목표를 회복하게 해 주셨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성적대로 교직이수를 했는데, 지난 5월 모교였던 중학교로 한 달간 다녀온 교육실습 시간을 통해 예수님을 떠나 방황했던 저와 같은 어린 학생들을 보며 그들에게 복음이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이구나 확신하였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3절 말씀, 아멘!! 지금 준비하는 교직이수 과정들을 믿음으로 잘 준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쓰실 수 있는 체육교사가 되기를 꿈꾸며 소망합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저의 시간들을 돌아보니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과 계획에 충실히 따르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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